사우디아라비아행 항공편
메디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종교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중심이 되는 도시입니다. 매년 종교적 순례를 위해 약 900만 명의 무슬림들이 메디나행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곳은 예언자의 모스크로, 이곳에서는 예언자의 묘지를 방문하고 알로다 알샤레파(Alrawdah Alsharefah, 천국의 정원)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슬람교에서 알로다(Alrawdah)는 기도하는 이들이 답을 얻을 수 있는 천국의 정원으로 통합니다.
도심부에 위치한 Al-Masjid an-Nabawi(예언자의 모스크)에는 하루에 수천 명의 이슬람 신도가 방문합니다. 또한 전 세계 사람들이 이 선지자가 세우고, 지금은 그의 묘지인 이 모스크를 직접 보기 위해 이곳으로 여행을 옵니다. 이 도시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이 모스크는 메디나의 금지 구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즉, 이슬람 신도들만 이곳에 들어갈 수 있어 그들에게만 그 유명한 Green Dome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됩니다. 또한 정부에서 개조하여 유지관리하고 있는 4개의 정통 칼리프(Orthodox Caliph) 모스크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역 주변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도 매트와 코란 등 현지 공예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줄지어 있습니다.
성지 순례자와 이슬람 방문자들은 선지자의 동지들과 가족의 무덤이 있는 성스러운 Al-Baqi는 물론 Quba Mosque를 비롯한 여러 역사적인 모스크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금지 구역 바깥쪽으로는 Le Méridien(이전의 Sheraton)같이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호텔에 숙박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곳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국적의 사람들로 인해 메디나에는 다양한 언어, 문화 및 음식이 공존합니다. 즉, 이제는 레바논, 터키, 인도, 페르시아 식당들이 메디나의 거리를 채우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호텔 바로 옆에 수입 의류를 판매하는 대형 아랍 쇼핑몰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이 이 도시가 보여주는 매력적인 과거와 현재의 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