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CMN)행 항공편

카사블랑카라는 이름은 모로코의 도시보다는 1942년에 상영된 유명한 영화를 먼저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전시의 고전을 만든 Humphrey Bogart와 나머지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을 의미하는 카사블랑카행 항공편은 없습니다.

5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에서는 물론 마그레브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관광지보다는 비즈니스 허브라는 이미지가 강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사실과 거리가 더 먼 것도 없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관광객이 눈에 띄게 적다는 이유만으로 이곳을 생략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모로코의 이 대도시행 항공편을 예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객들 대부분은 첫 번째 목적지로 마라케슈나 수도인 라바트를 찾고 카사블랑카는 하루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찾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들르지 않는다면 Hassan II Mosque와 같은 회교 사원이나 여타 매혹적인 건축물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현지인들이 Casa(카사)라고 하는 카사블랑카는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대 건축물과 오래된 구역들이 현대적인 지역들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사람들은 근면하지만 여유를 즐길 줄 압니다. 특히 Corniche는 밤이 되면 도시가 정말로 활기를 찾는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과 밤 문화 공간들이 대부분 이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늘 따스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식도락가의 천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사블랑카를 찾으면 현지 음식과 간편 음식에서 고급 프랑스 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카사블랑카에서는 무엇을 선택하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