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나카(LCA)행 항공편

현지인들은 라르나카를 ‘선창’이라는 의미의 ‘스칼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라르나카는 과거에 사람과 물자가 더 넓은 육지로 이동하기 전에 이용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꼭 들를 만한 가치가 있는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키프로스의 항만 도시인 라르나카는 빛나는 태양과 백사장으로 유명하지만 겨울 휴양지 이상의 매력이 있습니다. 라르나카에는 10세기에 건축된 멋진 석조 성당 Byzantine Agios Lazaros(성 라자로 교회)를 비롯하여 역사적 관광 명소들이 있습니다. Byzantine Agios Lazaros 바로 옆에는 Agios Lazaros Byzantine Museum이 있습니다. 그 밖의 문화 유적으로는 신석기 시대 유적과 기원전 1,200년의 고대 도시 키티온의 유적이 있습니다. 키티온은 현재의 라르나카가 페니키아인의 통치를 받기 전까지 불리던 이름입니다. 운치 있는 유적을 둘러보면 오후가 금방 지나갑니다.

라르나카 시외를 둘러보려면 간식을 준비해서 시골로 향하십시오. 레몬 나무, 풍차, 야생화가 햇빛 아래 빛나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로 붐비는 골목길의 선술집을 찾거나, 지중해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십시오.

라르나카 내륙으로 좀 더 들어간 구시가지에는 해변의 리조트 대신 하얗게 칠한 키프로스 전통 가옥들이 있습니다. 현지 주민의 생활을 느끼고 키프로스 최고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