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스(LOS)행 항공편

아프리카의 중심으로 알려진 라고스는 다리로 연결된 미로처럼 얽힌 구역들(본토, 그레이터 라고스(Greater Lagos), 라고스 섬, 빅토리아 섬)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너지와 움직임이 응축된 곳입니다. 현재 1,750만 명의 인구로 북적이는 라고스는 전세계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어로 ‘호수’를 의미하는 라고스는 1861년에 영국의 식민지로 합병되어 1960년에 나이지리아가 독립할 때까지 영국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식민 통치를 받기 전까지는 Yoruba 왕국이었으며 오늘날에도 의식을 주관하는 Oba of Lagos라고 하는 추장이 남아 있습니다. 라고스는 1991년까지 나이지리아의 수도였고 지금도 무역 중심지로서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천연 자원 덕분에 나이지리아의 상업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라고스행 항공편이 현지에 도착하면, 서쪽의 바다그리를 찾아 암울했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바다그리는 노예 무역 시절에 중요한 항구였습니다. Point of No Return으로 알려진 베레푸 섬(Gberefu Island)을 방문해 가슴이 시리도록 평화로운 섬을 가로지르며 노예들이 걸었던 길을 걸어보십시오.

자연 경관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매혹적인 해변, 아름다운 물, 인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라고스를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주한 이 도시에는 둘러볼 만한 많은 공원, 박물관, 시장은 물론 현지 음식과 전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 및 음악 공간에 들러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