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항공편
최근 발생한 일련의 테러 사건들로 인해 파키스탄의 관광부문은 타격을 입었지만 이 아름다운 파키스탄을 여행하기로 결심한 여러분은 일생일대의 놀라운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파키스탄 현지 주민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갖지만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특히 크리켓 국가대표팀의 승패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파키스탄은 우르두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영어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Islamabad)와 옛 임시 수도였던 라왈핀디(Rawalpindi)는 파키스탄을 탐사하기 위한 출발점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만 라호르(Lahore) 시는 파키스탄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및 건물들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키스탄에는 볼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크리켓 경기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파키스탄에서 가장 열정적인 스포츠 팬들과 함께 응원을 해보는 경험도 좋겠죠. 혹은 파키스탄 현지에서 제작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 여행 상품을 예약한다면 정말 독특한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파키스탄의 옛 수도였던 카라치(Karachi)는 건물과 거리 곳곳이 바쁘게 활동하는 현지 주민들로 터질 듯이 가득찬 대도시라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엔 선뜻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 파키스탄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 애호가라면 마르갈라 언덕(Margalla Hills)의 아래에 위치한 샤 파이잘 모스크(Shah Faisal Mosque)를 꼭 들러야 하는데, 이 모스크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특이한 모스크 중 하나입니다. 13세기에 지어진 발티트 요새(Baltit Fort)와 스와트 박물관(Swat Museum) 역시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이제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인디애나 존스와 함께 모헨조다로(Mohenjo-daro)까지 파키스탄의 일부 고고학적 유적들을 탐사해보시기 바랍니다. 파키스탄의 현대 도시들과 역사적 명소들은 모두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것은 바로 파키스탄의 자연미일 것입니다. 정말 극적인 장관을 보고 싶다면 카간 계곡(Kaghan Valley)을 여행 일정에 추가해보세요. 그리고 사이풀 물루크호(Lake Saiful Muluk)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호수는 눈 덮인 산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호수의 수면에 반사된 영롱한 햇빛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