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문화 및 전통

환대는 현지인의 문화에서 매일 접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보통 따뜻한 환영의 의미로 아랍식 커피인 가화를 나누어 마십니다. 이 향기로운 커피는 정향, 카다멈, 쿠민, 사프론을 넣어 만들며, 핀자안이라고 부르는 작은 컵에 부어 냅니다. 손님을 초대하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편안한 미팅 장소를 의미하는 ‘마즐리스’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대추 야자와 함께 가화를 즐겨보십시오.

시가는 아랍의 유목민인 베두인족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고, 손님을 환대하거나 사막을 여행하는 손님들에게 여흥을 선사하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시가에는 크게 나바티와 알 타크누다, 두개의 유형이 있습니다. 대화 형식의 나바티 시가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반면 알타그누다는 두명이 번갈아가며 시가를 낭송하는 형식입니다. 축제나 기념일이 있을 때는 알 아이알라라는 전통 포크 댄스가 시가에 곁들여지기도 합니다. 남성들이 드럼 소리에 맞추어 지팡이를 들고 줄지어 춤을 추며 ‘결속력’을 표현합니다.

두바이와 UAE의 법과 문화는 이슬람의 전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은 이 문화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무슬림들은 새벽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단식을 하며 해가 질 무렵이 되서야 친구, 가족들과 함께 이프타 식사를 즐깁니다. 두바이 시내 곳곳에서 이프타 뷔페를 즐기거나 현지 전통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라마단은 음력을 토대로 정해지므로 해마다 날짜가 달라지며, 이드 알 피트르인 공휴일을 맞으며 끝이 납니다.